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노동의 권리를 외치다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노동의 권리를 외치다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9.01.10 21:23
  • 수정 2019-01-1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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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적 사건
2018년 청년연출가 선정작
2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미국 노동운동 할란카운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가 오는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공연한다. 
미국 노동운동 할란카운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가 오는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가 오는 2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1976 할란카운티’는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을 수상한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USA>를 모티프로 제작된 작품으로 지난달 1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낭독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다. 낭독공연 당시 배우들의 가창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1976 할란카운티'는 미국 광산산업의 역사적 모순과 탄광촌 사회의 문화가 투영된 상징적 사건으로 밥 딜런을 포함한 수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받아 작품을 창작했다.

이번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2018년 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선정 작품되어 영화의전당과 공동 제작됐다. 부산 출신 청년연출가인 유병은씨가 이번 뮤지컬의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유 연출은 뮤지컬 ‘삼총사’, ‘뱀파이어’, ‘조로’, ‘올슉업’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오는 차세대 연출가이다.

'1976 할란카운티'는 켄터키 주 광산마을 할란카운티에서 광산회사의 횡포에 맞서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회사에 대항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노동과 흑인 인권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 ‘다니엘’ 역에 서승원·조상웅, 흑인 인권을 대변할 ‘라일리’ 역에 이준용이 호흡을 맟춘다. 할란카운티의 여성 광부인 ‘엘레나’ 역에 이하경, 그 외에‘배질’ 역에 김보강, ‘패터슨’ 역에 강성진·김상현. ‘나탈리’ 역에 류수화·구옥분 등 뮤지컬 분야에서 굵직한 이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총 18회 공연 예정인 1976 할란카운티는 평일 19시 30분, 토요일 14시/19시, 일요일 15시 공연으로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기간 중 매주 화요일은 포토데이, 수요일은 사인회, 목요일은 커튼콜 촬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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