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특별 전시와 자료집 발간 추진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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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8일 열린 새해 첫 정례 간부회의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잘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고 2010년부터 매년 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해 온 지역구인 만큼 이 뜻깊은 해를 다른 지방정부보다 더욱 소중히 기념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에 열릴 ‘임정 기념관’ 착공식에 대통령이 오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우리 민족의 긍지가 있다”며 “서대문구의 모든 공직자들이 역사인식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서대문구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항일 문화재 특별 기획 전시’와 ‘3·1운동 관련 서대문형무소 수감 독립운동가 자료집 발간’을 추진한다.

전시는 ‘문화재로 되돌아보는 100년 전 그날’이란 주제로 2월 19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와 12옥사에서 열린다. 기미독립선언서, 이육사 친필 원고, 백범 김구 선생 친필 유묵, 수형자 기록카드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오는 3·1절에 맞춰 발간될 ‘자료집’에는 유관순, 한용운, 노순경 등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 1000여명의 수형기록카드 설명, 화보, 수감자 목록 등이 수록된다.

서대문구는 이를 1000세트 발간해 전국의 대학 도서관, 유관 기관과 연구자,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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