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향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연기 보여줬다.”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증인’의 이한 감독은 김향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향기는 ‘증인’에서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자폐 소녀 지우를 맡았다. 서툴지만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려 하는 캐릭터다.

김향기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이한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는 등 치열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김향기는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몰입도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김향기는 ‘신과 함께’ 시리즈로 누적 관객 2600만 명을 동원하는 흥행 파워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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