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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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역대 최대 규모 승진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여성 승진자들이 눈에 띈다. 

경기도는 2일 4급 승진 25명, 5급 승진 73명 등 4급·5급 승진자 98명을 발표했다. 지난 1일자로 진행된 2급 승진 4명, 3급 승진 9명까지 포함하면 11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여성공무원은 3급 1명, 4급 3명, 5급 17명 등 총 21명으로 111명 가운데 19%를 차지했다. 현 여성 간부비율인 15%를 넘는다. 

4급 이상 승진대상자 38명 가운데 31명은 비고시 출신으로 선정됐다. 4급 승진자 25명은 전원 비고시 출신이다. 

도는 이번 승진인사에 소양평가, 직급·직렬별 대표자 의견청취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급직렬별 대표자의 의견청취를 통해 동료 간에 불화를 일으키거나 불성실한 업무태도를 보이는 직원들을 승진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단순히 근무경력이 오래됐거나 주요부서에 있었다는 요건만으로 승진된 선례를 바꿨다. 

경기도는 2월말로 예정된 6급 이하 인사에서 약 120여명을 추가로 승진시키면서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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