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생 동갑내기 배우 3인방이 스크린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언니’의 박세완, ‘스윙키즈’ 박혜수, ‘극한직업’ 공명이 주인공이다.
‘언니’의 박세완은 영화 ‘오목소녀’부터 드라마 ‘학교2017’, ‘땐뽀걸즈’(이상 KBS2) 등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언니’에서는 그 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르다. 극 중에서 박세완은 평범한 고등학생 일상부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후 급변하는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박세완과 호흡을 맞춘 이시영은 “박세완은 정말 대단한 친구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도움받은 부분이 많아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윙키즈’의 박혜수는 드라마 ‘청춘시대(JTBC)부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가 ‘양판래’ 역을 맡은 그는 수준급의 노래 실력과 댄스는 물론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연기를 빈틈없이 소화해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연기를 쌓아온 공명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으로 다음 달 관객들을 찾는다. 실전 경험은 전무하지만 열정만큼은 충만한 마약반의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아 엉뚱한 매력과 넘치는 열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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