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일자리를 창출·제공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취업 역량을 키우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에 국·시비 6억7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문화플랫폼 전문PD 양성 △예술가 희망지원단 △청년 외식업 창업 지원 프로젝트 △우리 동네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까지 모두 4개의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문화플랫폼 전문PD'는 중구의 숨은 공간을 발굴해 생활문화 활성화를 이끌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을 하는 직종이다. 문화·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청년 상인들이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전통시장에 자리 잡도록 돕는 업무도 맡는다.
‘예술가 희망지원단’은 지역 예술가들이 활동에 전념하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술인 복지 관리사다. 관내 예술인들을 파악해 네트워킹 모임을 지원하고 예술가들이 주거 또는 창작 공간 임차할 수 있는 빈 집과 빈 점포를 찾는데도 힘을 쏟는다.
‘청년 외식업 창업 지원 프로젝트’는 조리사, 바리스타, 제과·제빵 파티셰 등의 자격을 갖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은 체육계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관내 스포츠센터와 복지관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스포츠 심리 상담 등을 전담하는 업무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