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2월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12월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보건복지부가 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보건복지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복지부는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성평등 자문위원회는 보건복지 정책의 수립‧집행 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으로 자문하고 제도 개선과 정책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자문위원회는 민간 위촉위원 10명과 내부 국장급 위원 4명이 참여한다. 민간 위촉위원으로는 손인숙 건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정혜주 고려대학교 보건정책학과 교수, 최은영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 유성희 한국YWCA연합회 상임이사,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미화 전남 여성장애인연대 고문, 신옥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김경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등 여성건강, 돌봄‧노동, 가족‧아동, 인권, 젠더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김경희 중앙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위원회 운영 계획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주요 분야별 계획을 논의한다. 보건의료 분야 성폭력 대응계획, 사회서비스 여성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 2019년도 보건복지부 성인지예산 현황 및 2018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이행현황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평등 자문위원회는 의료 및 사회복지시설 운영, 돌봄정책, 국민연금제도, 인구정책 등 보건복지부 소관 분야별 사업에 대해 성평등 관점의 개선 사항을 자문하고, 새로운 성평등 사업을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복지부는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포용국가를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 성평등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성평등 자문위원회 발족은 보건복지부가 성평등 관점이 반영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실제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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