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지원 연계한
정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
“사업계획서에 전략의 구체성과
달성 역량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지현철 빅뱅엔젤스 투자심사역이 TIPS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Msolution
지현철 빅뱅엔젤스 투자심사역이 TIPS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Msolution

 

㈜피엠솔루션(PMsolution)은 15일 오후 서울&종로창업카페에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타트업 기업 홀로 투자를 받기 쉽지 않은 구조에서 투자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민간투자기관인 ‘빅뱅엔젤스’의 심사역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강연은 TIPS 운영기관인 빅뱅엔젤스의 지현철 심사역이 맡았다. 지 심사역은 이날 TIPS 프로그램 설명과 선정 노하우, 스타트업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는 “매년 300~400개의 사업계획서를 보는 평가위원들에게 상대평가를 받는 입장에서 전략의 구체성과 달성 역량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며 시장 관점에서 관련 보유 기술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TIPS 프로그램은 정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가장 상위 단계의 프로그램으로, 민간투자와 연계된다.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사, 초기전문 VC(벤처캐피탈),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매칭해 일괄 지원한다.

이번 세미나를 진행한 PMsolution은 스타트업 교육 및 컨설팅을 하는 회사로 민간 엑셀러레이터인 빅뱅엔젤스와 함께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오고 있다.

한편 PMsolution은 창업 분야에 여성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서울 동부여성발전센터, 북부여성발전센터 등에서 창업지원 프로그램 교육, 여성벤처기업협회의 창업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정봉철 PMsolution 대표는 “여성들이 우리의 생활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 창업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다”며 “여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여성창업자에 대한 지원안내 및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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