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CGV 아트하우스는 정지우 감독의 ‘유열의 음악앨범’이 최근 3개월 여의 촬영을 끝냈다고 20일 밝혔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와 현우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다. 영화 ‘변산’, ‘계춘할망’에서 주연한 김고은이 미수,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인기를 끈 정해인이 현우를 연기했다.
김고은은 “시간과 사랑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해줄 또 다른 감성멜로 영화를 찍은 것 같다. 아직까지도 미수로서의 감정으로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듯이 정말 촬영했던 순간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촬영 기간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후반 작업을 마무리 한 뒤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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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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