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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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젠더거버넌스’가 18일 연구원에서 3년차 활동을 정리하는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젠더거버넌스는 경기도 성평등 실현을 위해 도 가족여성연구원이 운영하는 민관협력체계를 말한다. 연구원은 2016년 젠더거버넌스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위원회 △젠더공감2030 청년서포터즈 △여성친화네트워크 △성주류화정책참여단 △젠더 노동, 문화, 인권 네트워크를 구성해 매년 도 정책과 사업 모니터링과 정책제언 활동을 해 왔다.

토론회는 각 네트워크별 활동보고와 ‘경기도 젠더거버넌스 평가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네트워크별 주요사업으로는 청년세대의 성평등 관련 콘텐츠 제작(젠더공감2030), 도내 경전철 및 버스터미널의 대중교통시설 안전과 성범죄 대응시스템 모니터링(여성친화네트워크), 시군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센터 운영 모니터링(성주류화정책참여단), 경기상상캠퍼스 문화정책 모니터링(젠더문화네트워크), 경기도 채용 성차별 해소방안 포럼(젠더노동네트워크), 10대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성차별 관련 집담회와 에세이집 발간 사업(젠더인권네트워크)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박옥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 한혜빈 경기도 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 김현삼 도의원, 이순늠 도 여성정책과장 등 관계공무원과 지역 여성단체와 일반도민 등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거버넌스 발전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젠더거버넌스 운영을 주관하는 한옥자 연구원장은 “민관협치로 이루어낸 젠더거버넌스 사업의 3년간의 성과를 곳곳에서 벤치마킹을 하며 확산되고 있다”면서, “민선7기가 추구하는 실질적 성평등을 위해서는 시군별로 내실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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