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애국가 녹음 사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애국가 녹음 사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강기성)이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와 제작한 새로운 애국가 음원 제작에 참여하고 녹음된 음원을 기증했다. 

그동안 저작권위원회는 안익태 작곡가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애국가 악보만을 제공했다. 이번 애국가 음원 제작을 통해 국민 누구나 애곡가 음원을 소장할 수 있게 됐다. 

애국가 제작에는 서울시합창단을 비롯해 서울시립교향악단, 박인영 작곡가, 이정훈 영상감독, 성윤용 교수 등이 참여했다.

새롭게 제작된 애국가는 전주와 간주 부분에 관악기의 연주가 두드러지며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현대적인 느낌을 살려 연주 되었다. 특히, 과거 녹음과는 다르게 전세계 국가(國歌) 최초로 3D 멀티채널 몰입형 오디오로 녹음해 몰입감이 느껴진다.

17일 ‘애국가 음원에 대한 저작권 기증식’에 참석한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 음원 제작에 참여하여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음원이 널리 사랑받고 이용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이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워드
#애국가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