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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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 이하 위러브유)가 올해 전국 6개 지역에서 ‘2018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총 3000포기의 김장김치가 소외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지난 12일 서울, 울산, 춘천 3곳에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린 것에 이어 인천, 대전, 광주에서도 동참했다. 이를 통해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들의 겨울 식탁이 든든해졌다.

지난 12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도 사랑 나눔의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위러브유 회원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는 10kg씩 춘천 일대의 소외이웃 150가정에 전달됐다.

행사에 함께한 김만기 춘천부시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이렇게 많은 봉사자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큰 힘이 된다. 추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나실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위러브유는 해마다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 7만7000kg이 넘는 김치를 담갔다. 정성껏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 7800세대에 전해졌다.

지난해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참여해 김장문화에 깃든 이웃의 정을 나눴다. 카메룬에서 온 주부 그레이스 에코베 씨는 김치를 처음 맛보고 “맵지만 정말 맛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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