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제20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이 열려 대상을 수상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제20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이 열려 대상을 수상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1일 올 한해 가장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했다고 평가 받는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심 의원은 올해 10명의 수상자 중 유일한 여성이다.

심 의원은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 주최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0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 참석해 메달과 부상을 받았다. 심 의원은 “뜻 깊은 상을 받았지만, 상황이 엄중해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며 “우리 스스로 개혁의 모범을 만들어 국회의 권위를 반드시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인 심 의원은 교착 상태에 빠진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큰 상으로 격려해 주셨기에 지금의 갈등을 하루 빨리 해소해 국민께 국회 개혁의 큰 선물을 드릴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해 심 의원과 함께 선정된 ‘2018년 신사의원 베스트10’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정세균·원혜영·우원식·박용진·박주민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다.

역대 대상 수상자(중복 포함)는 김근태, 조순형, 맹형규, 손학규, 정동영, 김부겸, 이부영, 박진, 정세균, 임태희, 우상호, 박근혜, 황우여, 이완구, 문희상, 유승민, 박지원, 박주민 의원 등이며, 여성은 박근혜 의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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