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 수상 이화영

이화영 선수 ⓒ여성체육대상
이화영 선수 ⓒ여성체육대상

 

이화영 선수(16·대구체고)는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다.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사격+육상)을 1일 5종 경기를 실시해 각 종목 점수의 총합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하계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이다. 

이화영이 근대5종을 하게 된 계기는 출중한 재능 덕었다. 본래 수영으로 소년체전까지 갔지만 키가 작다는 의견에 육상과 사격을 더해 근대5종을 선택하게 됐다.  

“비인기 종목이 다 그렇듯이 서울에 여자팀이 없었어요. 근대5종을 배울 수 있는 곳도 없어서 펜싱, 수영, 승마 각각 클럽에서 배워야 했습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이화영 선수는 2015년 근대5종연맹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2016년 소년체전 2관왕, 2017년 선수권대회1위, 전국체전 금메달을 수상했다. 올해는 태국 유소년 아시아 대회 2관왕을 수상하고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에서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근대5종은 기초종목과 기술종목이 함께 있는 스포츠입니다. 기술종목에서 아무래도 멘탈 관리가 참 어렵습니다.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려고 노력합니다.”

이화영 선수의 꿈은 IOC위원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첫 단계인 국가대표는 되었지만 올림픽까지는 한참 남았기 때문에 더욱 연습에 매진하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전지훈련 중으로, 아버지인 이종수씨가 이 선수의 수상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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