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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하나, 둘!” 61기 신입생들의 가입교 훈련이 한창인 해군사관학교에서 절도 있고 패기 있는 구령소리가 연병장에 울려 퍼진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가입교생들의 훈련 4소대장을 맡고 있는 3학년 김근향(22) 생도. 김근향 생도는 해사 개교이래 최초로 가입교 훈련 여생도 소대장으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생도는 “그 동안 남자들과 똑같이 생도 생활을 하면서 체력을 다져왔기 때문에 여자 훈련 소대장으로써 힘든 점은 없고, 내가 맡은 4소대원들이 남자 소대장의 소대원들보다 더 강하고 멋진 후배 사관생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해군사관학교측은 “김 생도는 학업성적과 품행 등 모든 점수를 종합한 전체 석차에서 3학년 전 생도들 중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지난해 열린 사관생도 마라톤 대회에서는 여생도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뛰어나 가입교 훈련 소대장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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