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랑 그로잉맘 대표는 “그로잉맘은 ‘심리적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들의 모임”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창의적인 방법들로 이 문제를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다랑 그로잉맘 대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그로잉맘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헤이그라운드 체인지메이커스홀에서 ‘2018 맘나누장 두 번째 이야기, 낮잠을 맘나누장’ 기부 바자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모 문화 프로그램과 바자회가 함께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미혼모·부의 아이들에게 어린이집에 들고 갈 수 있는 낮잠 이불을 지원한다.

이다랑 그로잉맘 대표는 “현재 미혼모·부가 경제적, 정서적 자립을 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아이들의 어린이 집 낮잠 이불을 사는 것이 어렵다는 것과 아이가 아파도 체온계가 없어서 열을 잴 수 없는 상황이 많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지원으로 ‘낮잠을 맘나누장’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을 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맘나누장의 부모 문화 행사는 ▲밀키베이비 김우영 작가와 함께 하는 엄마 자화상 그리기 클래스 ▲따뜻한 뱅쇼와 함께 하는 엄마들의 토크쇼(강사 카모메 책방 정해심 대표) ▲참이미지 연구소 주선혜 대표와 함께 하는 이미지 코칭 ▲프롬더바디 이우영 대표와 함께하는 내 몸 바르게 사용하기 클래스 등 4개로 이뤄졌다. 행사 참가비 역시 전액 러브더월드(미혼모·부 지원 기관)에 기부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소셜벤처들과 엄마 창업가들의 참여로 다양한 물품, 영유아 자녀 교육 물품 및 의류/잡화가 판매된다.

그로잉맘은 회사 설립 가치에 따라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엔 각각 베이비박스 프로젝트와 맘나누장 기부 바자회 등을 진행했다. 이후 온라인 양육상담 서비스를 론칭, 일정 비율을 미혼모·부에게 지원하면서 미혼모·부 지원기관인 러브더월드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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