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공하는 예술: 환상벨트’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2018 공공하는 예술: 환상벨트’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문)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2018 공공하는 예술: 환상벨트’ 결과 발표 전시를 개최한다. 

‘공공하는 예술’은 2015년부터 경기문화재단이 매년 경기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온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올해는 성남, 여주, 부천, 파주 총 4개의 도시에서 세미나와 지역연구 및 현장답사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동시대 수도권의 공간지형도를 조망하는 총 23팀의 국내외 예술가들의 도시문화에 대한 사회적 현상과 예술적 실천을 담은 작업으로 구현됐다. 

한국의 도시형성 과정에서 수도권은 도시생활과 산업, 인구 변화를 반영하며 서울로부터 경기로 확장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도시발전사에서 ‘수도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거대 광역권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공간적 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다. 서울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수도권 원형 교통망에 주목하고 이를 은유적으로 ‘환상벨트(環狀Belt)’라 명명했다. ‘환상벨트’는 수도 중심을 둘러싸는 둥근 환상(環狀)이면서, 동시에 도시 문화라는 환상(幻像)을 중의적으로 표현한다. 

자세한 사항은 돈의문 박물관마을 홈페이지(dmvillage.info)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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