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장애인후원회 후원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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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장애인후원회는 지난달 22일 결혼회관에서 ‘후원금 전달식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김영환 국회의원,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 임득선 이사장, 한나라당 안산갑지구당 김동현 위원장, 을지구당 박순자 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장애인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비자의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소비자 정보대학(회장 정인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취임식에서는 회장 송종화씨가 안산시 송진섭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고, 부회장 최준식씨, 총무 정하금씨, 회원 김영희씨가 각각 천정배 의원, 김영환 의원, 김송식 시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또 장애인후원회 회원들이 회장 송종화씨에게, 송종화씨가 고문 이부발, 지부장 김석연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총무 정하금씨, 소비자정보대학 정인자씨, 결혼회관 대표 전혜원씨가 각각 공로패를, 회원 김상규씨, 유성석씨가 각각 봉사패를 받았다.

장애인후원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나태균씨는 “장애인의 밝고 맑은 정신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다”며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안산시 장애인후원회는 11년 전부터 안산시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사회봉사 단체이며 현재 70명의 회원이 월 2만원씩 회비를 걷어 평소 집에서만 활동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여행을 보내주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매년 설마다 후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활동으로 장애인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단체이다.

지금까지 공식적인 행사를 갖지 않은 이유는 행사 비용으로 한 명의 장애인이라도 더 돕는 데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이번 행사에서도 회원들이 모은 회비로 평화의집, 지체장애인협회, 그루터기 등의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64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서희정 안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