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 인형극장 프로그램
어린이병원 인형극장 프로그램 ©종로구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1일까지 대학로에서 한국연극배우협회와 함께 ‘액터닥터 프로젝트’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액터닥터’는 배우의 재능을 의료 활동에 접목시켜 장기입원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구는 장기입원 환아를 위한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사업으로 2015년부터 어린이병원 ‘힐링플레이’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연극배우들과 액터닥터를 운영해 배우들의 예술활동 영역 확장까지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종로구는 지난 11월 초 연극배우를 대상으로 액터닥터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모집, 심의 과정을 거쳐 연극인 25명을 선발했다. 대상자들은 20일부터 내달 21일 매주 4일 전문성 향상과정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은 액터닥터 프로그램의 이해와 이론·실기로 구성됐다. 이론으로는 △어린이병원의 이해 △기초병리학 △심리학 △상담학을, 실기교육으로는 △연극치료 △마임 △마술 △인형극 △구연동화 등을 배운다.

비용은 종로문화재단이 전액 부담한다. 교육시간 80% 이상 참여자에 한해 교육 이수증을 발급한다. 이수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한극배우협회 및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등과 공동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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