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 ‘돌과 나무의 시대’ 전시
경기도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내년 9월 15일까지 특별전시 ‘돌과 나무의 시대’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돌과 나무로 이룬 도구와 기술에 대해 다룬다. 그동안 석기를 중심으로 조명됐던 선사시대가 ‘돌과 나무의 시대’였음에 주목하고 ‘나무도구’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6개의 코너로 △인간의 모든 도구를 망라한 도구의 벽 ‘도구야 모여라’ △나무를 더 정밀하게 다듬기 위해 어떻게 석기를 가공했는지 보여주는 ‘나무를 다듬는 석기’ △강한 도구 제작을 위해 돌과 나무가 결합하는 과정을 살피는 ‘석기, 자루를 만나다’ △선사시대의 제작기술이나 방법을 실험을 통해 복원을 시도한 ‘실험고고학의 도전’ △배를 제작해 강과 바다로 나아간 배경을 설명하는 ‘인류의 진격, 배’ △인류가 크고 단단한 집을 구성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나무기술의 집합체, 집’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전곡선사박물관이 독일의 실험 고고학자 울프 하인(Wolf Hein)과 함께 진행한 통나무배와 뗏목 복원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선사시대의 도구와 기술을 바탕으로 복원한 통나무배와 뗏목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기간 동안 매주 주말 참여자들이 직접 선사시대 기술로 ‘화살촉 목걸이’를 만들어보는 교육체험 프로그램도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jgpm.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곡선사박물관 031-830-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