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소설 『서편제』가 12월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 대공연장 연극 무대에 소리극 ‘서편제’로 오른다.
소리극 ‘서편제’는 소설 『서편제』를 연극적으로 각색하고 판소리를 삽입했다. 『서편제』는 한 떠돌이 소리꾼이 자기 딸 또한 소리꾼으로 묶어두기 위해 두 눈을 멀게 했다는 비극적인 내용이다. 소리극 ‘서편제’는 무대에서의 소리를 관객이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연출됐다.
극작가 진남수가 각색을 맡아 2차원의 소설을 3차원의 무대로 옮겼다. 출연에는 황애리, 안이호, 조엘라 등 소리꾼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판소리를 구연한다.
예매는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에서 할 수 있다.
김서현 기자
seoh@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