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자청소년 성교육 세미나’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2018 남자청소년 성교육 세미나’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이명화)와 29일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2018 남자청소년 성교육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미투 시대, 백래시에 휩싸인 남자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대안 모색’ 부제로 진행된다. 

성교육 현장의 남자 청소년 백래시 사례를 분석하고, 남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 방안을 교육 현장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고민해 다양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333명(남자 124명, 여자 199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성폭력에 대한 청소년 성인식 실태 조사’에 따르면 ‘Q.교내 성차별이 존재하냐’는 질문에 여자 청소년은 63.7%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남자 청소년은 35.5%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Q.미투 운동을 지지하나’에 대해서 여자청소년의 92%가 지지를 표한 반면, 남자 청소년는 60%만 그렇다고 응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미나는 △성폭력에 대한 청소년 성인식 실태조사 결과 △체험형 성교육 및 학교 현장의 남자 청소년 백래시 사례 △청소년, 교사, 문화평론가, 페미니스트 입장에서의 남자 청소년 성교육 방안 △남자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성교육을 위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 나온 의견은 시 및 관련 정부부처에 전달해 성교육 정책으로 반영 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기획협력팀 02-2677-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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