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에서 ‘마샬&워렌 렉처십 어워드(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를 수상했다. 

김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통한 위암 발생 예방에 대한 연구 초록(Chemoprevention of Gastric Cancer by H. pylori Eradication and its Underlying Mechanism)을 포함해 상부위장관 질환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국제 저널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2009년부터 시행된 시상식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김나영 교수는 상금으로 받은 2000달러(약 230만원)에 개인 기부금 270만원을 더한 500만원을 서울의대 간연구재단에 연구기금으로 기부했다.  

마샬과 워렌은 호주의 의학자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발견(1884년)한 공로로 2005년도에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학술대회 측은 이들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우수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학술적 업적을 이룬 세계적 연구자에게 매년 마샬&워렌 렉처십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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