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CEO-여성기업인 간담회를 마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0일 경주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여성기업인이 함께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유자격공급자, 동반성장협의회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경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 소속 등 여성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운영 중인 여성기업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여성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내부평가지표에 여성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반영하고 있고, 여성기업이 입찰에 참가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여성기업 제품 구매액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약 1400억원을 기록했다. 123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6번째로 많은 구매실적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여성기업에 많은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중동지역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에 여성기업을 필수적으로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판로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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