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 장애인 전환서비스지원사업 세미나’ 개최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 장애인 전환서비스지원사업 세미나’ 개최
  • 김서현 수습기자
  • 승인 2018.11.21 11:11
  • 수정 2018-11-2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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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폭력 범죄를 보도하는 기사에는 범죄가 발생한 맥락은 삭제되고 ‘장애’만 남는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사장 김종해)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과 함께 2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시 장애인 전환서비스지원사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시복지재단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서울시 탈시설 종단연구’의 1차년도 결과가 발표된다. 아울러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과 주민 협력 방안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에서는 김용득 성공회대 교수가 ‘탈시설과 주거지원의 다양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어 종단연구 책임자인 강정배 한국장애인개발원 조사패널팀장이 연구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자립생활, 지역사회에서 공존을 그리다’는 주제로 허곤 천애재활원 원장, 송미란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국장, 최미영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전창훈 변호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종단연구는 지난 9년간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한 총 217명 중에서 사망자나 시설복귀자를 제외한 195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현재 입주자 114명 외에 퇴거자(자립사회 정착) 76명, 입주 대기자 5명 등이 포함됐다. 이중 설문조사에는 144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자립생활주택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현재 입주자와 퇴거자 모두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서적 도움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응답이 82.4%였고, ‘지역 내 복지기관 종사자로부터 정서적 도움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응답은 89.2%에 달했다. 반면 ‘가족으로부터 정서적 도움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응답은 47%였다.

하지만 자립생활주택에서 자립 체험 과정(최장 7년)을 마치고 지역사회에 정착한 퇴거자를 위해서는 좀 더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이 종단연구 결과 드러났다. 

거주 지역에서의 일상생활 불편 정도를 묻는 질문에 자립생활주택 입주자의 17.4%가 불편함을 호소한 반면, 퇴거자들은 43.2%가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복지재단 홍영준 대표이사는 “거주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나와서 자연스럽게 살기 위해서는 자립생활주택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들의 퇴거 후 지역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한 지원과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장애인들이 물리적 이주를 넘어 사회적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지원망 구성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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