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3월까지 도내 2584개 고시원에 화재경보기 설치
경기도, 내년 3월까지 도내 2584개 고시원에 화재경보기 설치
  • 김서현 수습기자
  • 승인 2018.11.20 16:52
  • 수정 2018-11-20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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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7명이 사망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3층의 불에 탄 창문 모습
화재로 7명이 사망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3층의 불에 탄 창문 모습

경기도가 내년 3월까지 도내 2,584개 고시원 10만실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를 설치한다.

도는 내달 7일까지 도 전체 고시원 2,984개 가운데 노후 고시원 585개소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들 585개소는 2009년 7월 고시원에 스프링클러를 의무 설치하도록 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전에 지어져 스프링쿨러가 없다. 

이번 화재점검과 함께 585개소 약 2만 호실에 예산 2억 원을 들여 단독경보형감지기 2만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연기가 20초 이상 발생할 경우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또한, 도는 내년 3월말까지 나머지 2,399개 고시원 가운데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를 갖춘 400개소를 제외한 1,999개 고시원 8만 호실을 대상으로 8억 원을 들여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들 1,999개 고시원에는 열 감지기는 설치돼 있지만 연기감지기능이 없다. 열 감지기는 열이 70도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 경보가 울리지만 연기 감지기는 연기가 발생한지 20~30초 만에 경보가 울려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도는 고시원과 함께 내년부터 유사 화재 취약시설인 여관과 여인숙, 모텔 등 4,397개 숙박시설과 3,879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화재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관심을 모았던 고시원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은 정부가 관련법 개정을 추진 중이어서 동향에 따라 지원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문의 031-230-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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