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예술활동증명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장애예술인 예술활동증명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가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희섭)과 함께 13일부터 3일 간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활동증명 현장 접수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접수를 통해 120여명의 장애예술인이 신청했다. 

예술활동증명을 하면 ‘예술인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예술인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한다. 그동안 장애예술인은 장애 때문에 등록 절차 접근이 어려웠다. 또 예술활동증명 자료에서도 장애인 전문 잡지나 행사 등이 인정되지 않는 등 불이익이 있었다. 

이번 예술활동증명 현장 접수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최승원 교수(지체장애)를 비롯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성악가 황영택, 무용가 김용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및 발달장애예술인 등 전국의 장애 예술인이 찾았다. 

협회는 이번 현장접수가 9월 발간한 ‘장애예술인수첩’을 통해 343명의 장애예술인이 수준 높은 예술활동 의지가 있음을 확인한 후 취해진 조치여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홈페이지(http://www.emiji.net)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한국장애예술인협회 02-861-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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