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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로서 대우 무세제 세탁기 광고모델로 출연했던 이지함 피부과 김소형 원장이 광고료 전액을 보육원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 14일 CF 출연료로 받은 1300만원 전액을 자신이 광고했던 무세제 세탁기로 받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증했다.

김 원장은 “돈이 탐나서 광고모델로 나선 게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육원에 광고료를 맡겼다”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피부에 민감한 아이 옷 세탁에 가장 적합한 세탁기’라는 무세제 세탁기 컨셉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가장 자연스러운 엄마 상을 찾던 중 광고모델로 발탁된 김 원장은 “피부와 건강을 지키는 환경 친화적인 가전제품을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도 함께 밝혔다. 그는 실제로 생후 10개월 된 아이의 엄마로 아이의 피부를 위해 세제를 쓰지 않고 일일이 손빨래를 하고 있다고.

이번에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된 무세제 세탁기는 전북의 홀트 전주영아원, 전남 이화영아원, 울산 양육원 등 전국 유아복지 기관에 보내질 예정이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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