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왼쪽부터),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IBK기업은행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왼쪽부터),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IBK기업은행

 

금융감독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 IBK기업은행은 9일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래그십 지원사업을 통해 ‘딥러닝을 활용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앱은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인공지능(AI)이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확률이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한다. 금융감독원은 탐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보이스피싱 제보 사례 8200여건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AI 탐지 앱을 총괄 기획 및 개발하며 캠페인 확산을 위한 서비스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AI 탐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술자문과 공동 연구를 맡는다. 

이들 단체는 2019년 1월 앱 개발 완료를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앱의 점진적 사용 확대와 성능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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