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을 운영하고 있다. ⓒ한독
한독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을 운영하고 있다. ⓒ한독

제약회사 한독이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독(회장 김영진)은 서울시와 함께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서울시 전역을 방문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기억다방’에서는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이 나올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또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시 각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기억다방’ 이동식 카페를 중심으로 치매 전문 상담을 비롯해 치매 예방 OX퀴즈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한독은 지난 3월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치매센터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에서 인증하는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한독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및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약 900명의 한독 임직원을 대상으로 치매 교육을 완료했다. 또, 신규입사자 대상으로 ‘기억친구’ 교육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기억친구’를 양성하고 있다. ‘기억친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구체적인 대응방법을 갖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김철준 한독 사장은 “노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며 치매는 이제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를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고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인 만큼 기억다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억다방’ 이동식 카페가 방문하는 장소와 시간은 ‘기억다방’ 홈페이지(http://memorycaf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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