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관광 서비스 및 인식개선 매뉴얼’ 22쪽 23쪽 ⓒ서울특별시
‘무장애 관광 서비스 및 인식개선 매뉴얼’ 22쪽 23쪽 ⓒ서울특별시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6일 ‘무장애 관광 서비스 및 인식개선 매뉴얼’을 제작·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관광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가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 동반인 등 ‘관광약자’들을 응대할 때 주의할 점을 담은 책자다. 관광약자는 지체장애인, 보행보조기구 이용 어른신 등 이동이 불편하거나 시각・청각・발달장애인, 영유아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말한다. 

매뉴얼은 △관광안내소 △관광지 △숙박시설(호텔 등) △교통(버스, 택시, 항공 등) 등 다양한 관광현장에서 상황별 실제 발생 가능한 바람직한 서비스 응대방법을 소개한다. 또 문화적‧종교적‧의료적 이유로 식이조절이 필요한 관광객의 내용도 담았다.

이밖에도 △‘무장애 관광’과 ‘관광약자’의 개념 정의 △무장애 관광 안내 기본원칙과 서비스 에티켓 등 관광약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무장애 관광(Barrier-Free Tourism)’은 여행을 방해하는 물리적, 사회적 장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주로 신체적 제약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개념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남녀노소 모두를 고려한 ‘모두를 위한 관광’으로 의미가 확대됐다. 

서울시는 매뉴얼을 관광안내소, 숙박시설 등 주요 관광지 주변 편의시설 1천여 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11~12월 중에는 관광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한다. 아울러, 매뉴얼에 담긴 주요 내용을 총 5편의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의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 02-213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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