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회은 오는 8일 오후 3시 ‘여성이 만드는 한반도 평화와 변영’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남북 평화를 위한 의제를 개발하는 여성운동은 1991년부터 진행돼온 남북여성교류가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하게 하려면 부문 영역으로서 여성이 아니라, 남북 평화를 위한 적극적 의제를 개발하는 여성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사회는 성평등이라는 의제가 전 영역에서 대두되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에서 성평등한 한반도 형성을 위한 여성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론회는 양미강 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2018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인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고문이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특별보고를, 조영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여성이 만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 토론에는 최경환 국회의원,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센터장, 김서진 개성공단기업협회 상무, 김정수 한국여성평화연구원 원장, 송진호 코이카 상임이사, 유성희 한국YWCA 사무총장, 이연기 대륙으로 가는 길 부이사장이 참여한다. 토론 내용은 △한반도 평화 과정에 여성의 참여와 성 평등한 한반도 평화 구상 △한반도 신경제구상,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 반영의 내용과 실천 과제 △남북여성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안 등이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회, 민주평화연구원, 여성신문이 공동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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