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단풍 ⓒ삼성물산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경관. ⓒ삼성물산

 

3색 단풍 나들이 코스 추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힐링, 스릴, 상쾌 등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3색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힐링’ 단풍 코스를 추천한다. 

우선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m 길이의 ‘숲속 산책로’는 단풍나무는 물론, 최대 20m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철쭉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장미원 인근 ‘은행나무길’에서는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m 동선을 따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이어져 황금빛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장미원에서는 캐모마일, 로즈마리 등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허브차를 맛보고 나만의 차를 만들어 보는 ‘가을엔 티타임’ 체험 프로그램도 11월 9일까지 평일에 진행된다.

에버랜드 단풍드라이브길 ⓒ삼성물산
에버랜드 단풍드라이브길 ⓒ삼성물산

 

아찔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스릴’ 단풍 코스도 있다. 산 중턱에 위치한 ‘티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한다. 최고 지점인 56m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하고 20m 높이에서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주변의 울창한 가을 단풍을 감상하고 싶다면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까지 약 5mkm 구간을 드라이브로 즐기는 ‘상쾌’ 단풍 코스를 추천한다. 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있기 때문에 형형색색의 단풍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주변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하다.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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