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0월 29일 영등포구청 구별관 3층에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통합사례관리사와 경찰이 폭력·학대·방임 등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로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로, 서울시 시범사업이다.
센터에는 통합사례관리사 1명과 상담원 2명, 학대예방경찰관(APO) 2명 등 총 5명이 근무한다. 학대예방경찰관은 112로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 자료를 상담원에게 제공하고 위기가정 수사개입 및 현장방문에 동행하는 역할을 한다. 상담원은 제공받은 신고 자료를 근거로 초기 전화 상담을 진행해 위기가정의 실태를 파악한다. 통합사례관리사는 초기 상담자료를 바탕으로 복지플래너, 경찰과 동행해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서비스 지원여부 등을 결정한다. 또 필요에 따라 지역사회 내 전문기관에 연계하고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복지 돌봄망을 마련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가 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으로 고통받는 숨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이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2670-3958
김서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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