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스웨덴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GRANIT)’ 국내 사업에 착수했다.
그라니트는 1997년 스웨덴 패션 업계에서 활동하던 수잔 리엔버그와 아넷영뮤스가 함께 설립했다. 북유럽풍 스웨덴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실용성, 품질, 아름다움에 근간을 둔 토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현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3개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만 30여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초로 사업을 진행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330m2(약 100평) 규모의 그라니트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상 1~2층은 그라니트 상품을 테마별로 구성했으며, 지하 1층은 커피 브랜드 ‘아러바우트(r.about)’ 카페를 운영한다. 매장 앞 가든에는 계절감을 보여주는 식물 연출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그라니트는 ‘Simplify your life – more time to live(일상을 간소화하세요-그리고 남는 시간에 진정한 삶을 즐기세요)’ 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일상을 보다 편하게 만들어 줄 실용적이고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쿠션, 타월, 앞치마 등의 자연친화적 상품은 물론 자체 개발 상품 출시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또, 자연친화적 소재 및 재활용 소재 사용, 화학물질 사용 자제, 사회적 기업 생산 등 네 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상품을 ‘케어(Care)’ 상품군으로 별도 관리하고, 걸이식 랍레에 ‘하트’ 마크를 표기해 고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라니트는 총 8개의 주요 카테고리의 오리지널 북유럽 디자인 상품을 토대로 스웨덴식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할 계획이다.▲p조명·액자·트레이·화병 등 인테리어류 ▲p노트·펜·가위·수납 등 문구류 ▲p조리도구·수납용품/식기 등 주방류 ▲p바스켓·종이·철제 등 수납류 ▲p화분·가드닝툴·아웃도어가구 등 가든류 ▲p오가닉·바디케어·향초·타월·가운 등 욕실·뷰티류 ▲p패브릭·패커블·폴더블 가방류 ▲p초코렛·카라멜·향신료 등 델리류 등이다.
한편 그라니트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www.ssfshop.com)에도 입점했다.
김동운 해외상품2사업부 상무는 “홈퍼니싱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북유럽식 라이프스타일을 경험코자하는 소비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스웨덴을 기반으로 한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문화를 전파하며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