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고려청자 굽는 도공들 ⓒ뉴시스.여성신문
강진 고려청자 굽는 도공들 ⓒ뉴시스.여성신문

 

한·일 백파선기념사업회(회장 윤태운)는 11월 10일 이천 설봉공원 한국도자재단 전통장작가마에서 ‘전통 장작 가마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 최초의 여성 도공 백파선을 기념해 조선시대의 전통 장작 가마를 재현하는 행사다.

본 행사에 앞서 6일 사전행사에 미리 전통 장작 가마에 불을 지피고 작품을 넣는다. 본 행사에서는 미리 넣어둔 작품을 가마에서 꺼내고 정선 아리랑을 공연한다. 전통 가마를 이용해 굽는 작품은 청자, 백자, 분청 등 총 780여점으로 계획됐다. 이날 꺼내진 작품들은 현장에서 판매 후 판매대금을 한·일 백파선기념사업회의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초대 받은 지인 중심의 행사로 격식이나 형식에서 벗어나 진행 될 예정이다.

윤태운 한·일 백파선기념사업회 회장은 “조선 최초의 여성 도공 백파선을 알리는 행사다. 백파선이 살던 시대의 전통 가마를 재현해 전통 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백파선을 다시 생각하고 기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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