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희롱 문구', '노출사진'이 봉쥬비어 인테리어 지침?
[단독] '성희롱 문구', '노출사진'이 봉쥬비어 인테리어 지침?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0.26 13:42
  • 수정 2018-10-26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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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쥬비어 화장실
봉쥬비어 남자 화장실. 한 쪽 벽면엔 노출이 심한 여자 연예인의 사진이 여러 장 걸려 있고 그 옆엔 "눈돌아간당~" "형의 명중을" "X이 안나와? 여기는 왜 봐ㅋㅋㅋ"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점 손님이 불쾌함을 드러내자 봉쥬비어 점주는 "본사 지침이니, 본사에 항의하라"고 말했다.
봉쥬비어 화장실. 한 쪽 벽면엔 노출이 심한 여자 연예인의 사진이 여러 장 걸려 있고 그 옆엔 "눈돌아간당~" "형의 명중을" "X이 안나와? 여기는 왜 봐ㅋㅋㅋ"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봉쥬비어 화장실. 한 쪽 벽면엔 노출이 심한 여자 연예인의 사진이 여러 장 걸려 있고 그 옆엔 "눈돌아간당~" "형의 명중을" "X이 안나와? 여기는 왜 봐ㅋㅋㅋ"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봉쥬비어 화장실. 한 쪽 벽면엔 노출이 심한 여자 연예인의 사진이 여러 장 걸려 있고 그 옆엔 "눈돌아간당~" "형의 명중을" "X이 안나와? 여기는 왜 봐ㅋㅋㅋ"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봉쥬비어 화장실. 한 쪽 벽면엔 노출이 심한 여자 연예인의 사진이 여러 장 걸려 있고 그 옆엔 "자기 스타일 찾기2~ 없다고 화내지 마세요" "Hot girl 땜시 화장실에 넘 오래계시면 곤란ㅋㅋ" "이 형님 보소~ 안 나가 ㅋㅋㅋ"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프랜차이즈 맥주전문점 '달려라 봉쥬비어'가 성희롱 인테리어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봉쥬비어 매장 남자 화장실 벽면엔 가슴, 다리 등을 노출한 여성 연예인의 사진이 수십장 걸려 있다. 또 그 옆에는 "눈돌아간당~" "오우!! 이형 물줄기 보소 많이 참았니 ㅋㅋ" "X이 안나와? 여기는 왜 봐 ㅋㅋㅋ" "누나들만 보지말구 조준 잘하셩" "형의 명중을"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여자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한 쪽 벽면엔 상반신을 노출한 남성 연예인 사진이 여러 장 걸려 있다. 또 "형님들이 보고있엉"  "나가기 싫지?ㅋㅋㅋ" "소개시켜줄까? 누나스타일은 누구? 내가 잘 아는 형님들인데~~~ ^^" 등의 문구가 한 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봉쥬비어는 일반 맥주집과 달리 개성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이색 인테리어로 여성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는 맥주전문점이다. 현재 전국에만 40곳이 넘는 가맹점이 운영 중이다.   

실제로 화장실을 이용하던 제보자는 불쾌한 감정이 들어 해당 점주를 만나 항의했으나, 점주는 '왜 분노하느냐, 이것은 본사의 방침이니 본사에 항의하라'고만 답변했다. 

이 제보자는 "화장실은 성적인 공간이 아니다. 화장실을 성적인 공간으로 소비하며, 동시에 이를 농담으로 치부하는 업체의 인테리어를 보고 모멸감을 느꼈다"며 "화장실에서조차 쏟아지는 남성의 눈길이 너무 불편했다"고 지적했다. 

또 제보자는 "여성들이 화장실 불법 촬영으로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라는 공간에서조차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을 농담으로 소비하는 봉쥬비어의 방침에서 말할 수 없는 수치심을 겪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인테리어에 불쾌함을 드러내는 의견도 다수다. 인스타그램 등 다수의 SNS에는 "여자 화장실이... 이래도 되는건가? "화장실에 일 보러 왔다가 당황했다. 무섭다" 등의 내용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 김정중 봉쥬비어 대표는 "본사 인테리어 지침이 맞다"며 "추후 문제가 된 사진과 문구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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