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자 화백과 프랑스 작가 알랭 본느푸와가 함께하는 'A WALK to Beautiful' 전시회가 오는 11월 23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앤갤러리에서 열린다. 알랭 본느푸와 작품(왼쪽)과 전명재 화백 작품. 

 

전명자 화백과 프랑스 작가 알랭 본느푸와가 함께하는 'A WALK to Beautiful' 전시회가 오는 11월 23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앤갤러리에서 열린다. 

전명자 화백은 50년 넘는 화업을 통해 맑고 고요한 청색조의 오로라 화면을 구축한 '오로라 화가'로 통한다. '빛으로부터' '자연의 조화' '오로라를 넘어서' 등으로 이어진 전 화백의 작품은 장엄함과 신비로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아기자기한 필치로 밀도 있게 표현된 화폭엔 대자연의 질서에 순응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일상이라는 주제의식이 숨어있다. 

알랭 본느푸와는 서양화가로는 드물게 동양의 수묵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선으로 여인의 모습을 담아낸다. 그는 '안정'과 '불안정' 그리고 '섬세함'과 '거칢'이라는 상반된 감각이 함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전명자 화백의 자연의 생명력 가득한 우아하고 신비로운 작품과 여성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탐구해 온 프랑스 최고의 누드화가 알랭 본느푸와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향연에 빠져드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앤갤러리(070-743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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