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성폭력상담소, 청소년 성매매 방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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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성의 전화:무지개 인형극단 단원들

전남 성폭력상담소(소장 박옥임)는 최근 청소년들의 윤락관련 상담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청소년 대상 매매춘 방지교육을 실시했다.

성폭력상담소는 지난해와 올해 상담건수가 52.2%, 59.6%로 비슷하지만, 윤락 관련 상담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6.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윤락 관련 상담은 전체의 0.2%에 불과했다. 청소년들의 매매춘 경험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

강사 김미령씨는 유흥업소 종사자, 위생식품업소 업주, 고흥도화고, 순천전자고, 광양고, 이수중, 구례여중 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매춘 반대운동의 현장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상담소는 또 장애우 성폭력 예방교육도 하고 있다. 상담소에 따르면, 장애우 성폭력 상담 가운데 강간이 68%나 된다. 피해 장애우 유형은 정신지체 33%, 지체 67%며, 가해자는 48%가 근친, 37%가 모르는 사람, 14%가 친인척으로 나타났다.

광주 박성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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