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여심 잡기 안간힘

주요 대선 후보들이 여성표를 잡기 위해 안간힘이다.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여성 유권자가 당락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탓이다. 특히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40대 여성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각 당은 여성관련 조직을 총동원해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최근 여성정책 토론회에서 잃은 점수를 되찾기 위해 비상을 걸었고, 노무현 후보는 여성표 공략으로 최근 타고 있는 상승세를 더 올린다는 방침이다. 권영길 후보도 진보진영 여성들을 상대로 차별화를 계속하고 있다. 후보들의 여심잡기, 비책을 살펴본다.

배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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