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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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육관련 정부 지원비율이 28%다. 50%까지 올리려면 1조6000억원이 더 든다. 그런데 내년 예산은 7000억원이다. 일자리 창출로 이를 충당한다지만, 그만큼 수요도 늘어난다. 김대중 대통령도 100만개 창출을 약속했지만 전부 단기적인 일자리였다. 이런 게 우려되는 점이다.

김효선 비즈우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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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방지법에 찬성한다지만 반대세력도 만만찮다. 이들의 준동을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 정당문화를 바꿔야 한다. 여성들은 여전히 표밭, 행사동원용, 장식용으로 생각한다. 가정폭력이 점점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노 후보는 뾰족한 묘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

조성혜 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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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임금을 밑도는 중장년 여성노동자의 임금 현실화 방안, 가내노동자 보호 관련 공약이 아예 없다. 집밖에 나가면 이런 차별이 일상화돼 있다. 육아휴직을 실제로 쓰는 여성은 전체의 5%도 안된다. 이런 것을 없앨 실질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

김상희 여성민우회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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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안에 호주제를 없애겠다고 했으니 지켜보겠다. 모든 후보들이 여성할당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구 30% 할당 공약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노 후보가 집권하면 정 후보쪽과는 어떤 관계가 될지 우려된다. 정책이 다르다고 말해왔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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