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가슴 한 구석에 그대로 쌓아두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업무와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이 많아져 여성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오는 목과 어깨의 통증은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부위 중 하나로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기도 하다. 지나친 업무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로 혈압이 오를 때면 가장 먼저 뒷목과 어깨 부위가 뻣뻣해지고, 요즘처럼 컴퓨터가 일상화되면서부터 이런 증상이 만성통증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게다가 스트레스는 기에너지와 혈액 순환을 막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선 가슴을 따라 흐르는 경락(經絡: 기 에너지가 다니는 통로)인 임맥(任脈)이 막힌다.
그래서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고, 가슴이야!”하면서 주먹으로 가슴을 치고 한숨을 내쉰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막힌 가슴을 풀어주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다. 가슴에 기운이 막히면 온몸의 기혈순환을 막게 된다. 스트레스를 풀어주려면 우선 가슴의 에너지 통로가 잘 소통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스트레스를 피해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를 풀어주는 방법과 이겨내는 방법을 익혀 두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 어깨와 목에 정체된 어혈을 푸는 동작과 함께 호흡을 동반해 각각 근육에 신선한 기혈을 보내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어 스트레스로 긴장돼 있는 몸을 풀어주자.
목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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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가부좌하고 앉아서 천천히 머리를 좌우로 돌리며 목을 풀어준다.
2. 앞뒤, 좌우로 목을 움직여주고, 귀가 양 어깨에 닿도록 목을 움직여준다.
3. 숨을 들이마시며 몸통은 고정시키고 머리만 최대한 왼쪽으로 돌리고 잠시 멈췄다가 숨을 내쉬면서 정면을 바라본다.
4. 반대로도 같이 해주되 좌우로 5회씩 한다. 양손으로 번갈아가며 목뒤 근육을 주물러서 풀어준다.
효과> 긴장된 목 근육을 풀어주고 목살과 목의 주름을 없애준다. 목과 어깨가 부드럽게 풀리면서 목선과 어깨선이 아름답게 된다.
팔 엇갈려 깍지끼고 비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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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앉거나 선 자세에서 양손을 엇갈려 깍지를 낀다. 숨을 들이마시며 손을 안쪽으로 돌려 앞으로 어깨를 늘이듯이 민다. 이때 팔꿈치를 펴준다. 천천히 내쉬면서 돌렸던 손을 원위치한다.
2. 깍지 낀 손을 다시 숨을 들이마시며 손을 뒤집어 팔을 펴서 이번엔 아랫배(단전) 쪽으로 깍지 낀 손을 내린다.
3. 호흡을 멈추고 허리는 곧게 편다. 가슴은 펴고 고개를 뒤로 젖혀 목을 좌우로 움직여 준다. 목의 느낌에 집중한다.
4.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한다. 깍지 낀 손을 반대로 바꿔 같은 방법으로 각각 2회씩 반복한다.
효과> 뭉쳐있던 목과 어깨, 팔 근육의 정체된 기혈을 풀고 호흡과 동반해 신선한 기혈을 보내줌으로써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가 맑아진다.
임맥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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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앉거나 선 자세에서 양손을 서로 깍지 낀 채 양 엄지손가락 쪽을 목 아래 튀어나온 뼈에서부터 명치부위까지 위아래로 움직여가며 가슴을 두드려준다.
2. 고개는 들고 가슴은 펴되 입으로 조용히 ‘아∼’소리를 내면서 두드려준다.
효과> 임맥이 풀리면 가슴이 후련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또 배가 따뜻해져서 기혈순환이 좋아진다.
* 임맥은 인체의 가슴 정중앙선을 따라 형성된 기경 8맥의 하나로 단중, 중완, 기해, 관원, 회음 등의 혈자리가 있고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한 경락이다.
고영민/ 단월드 홍보실장, 단월드 전국 안내전화 080-556-0001 건강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