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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길어 화나는 영화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는 너무도 통속적인 이야기다. 부와 명예를 지녔으나 매사에 소심하며 마누라를 잘못 만나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을 겪게 되는 남편 오두찬(최광일 분)과 진실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철없는 아내 배은희(조은지 분), 그리고 이들 사이에 끼어 들어 일을 꼬이게 만들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태권소녀 황금숙(공효진 분) 등 이상한 삼각관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대중문화 평론가, MC, 리포터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내달 6일 개봉할 예정이다.

제작/에그필름, 배급/뉴라인 코리아, 문의)02-2278-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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