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도자 배출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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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하는 푸른 포천, 군민 중심 지방 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포천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박윤국 군수를 만나 포천군의 여성정책을 들어봤다.

- 포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정책은?

“우리 군은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한다. 여성의 사회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포천군 여성회관에서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사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부모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여성지도자 교육을 실시해 포천군 여성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역 특성상 현안이 되는 여성문제는?

“새마을 부녀회를 제외한 각 단체의 회원이 극히 적고 단체의 독립성 및 자율성이 확보되지 않아 활동이 미약하며 활동의 내용이 자원봉사 및 지역행사 보조 등으로 국한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해 예산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고학력 여성인력을 활용하고자 한다. 여성의 사회참여시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자녀보육문제인데 이를 위해서는 보육시설의 확충 및 질 높은 보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보육사업의 확대와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야간반, 종일반, 방과 후 아동지도, 장애아 특수보육, 직장보육시설을 확충하고자 한다. 현재 보육사업의 작은 시작으로 포천군에서는 군수 관사를 직장보육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시설보수 공사 중이다.”

- 미진한 여성정책부분은?

“포천군에서도 2002년 여성발전기본조례를 제정해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양성평등을 촉진해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복지증진을 도모할 기본사항을 규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도 다수의 군민들과 공직자 사이에 양성평등의식이 미약해 모든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는 등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성, 여성 모두의 역할 변화를 통한 여성지위향상을 꾀하고 나아가 성평등 의식을 확대하고자 남성, 여성 모두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고자 한다.”

이문환 포천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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