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4∼26일 서강대학교에서 ‘페미니즘 문학 연구：젠더, 국가, 그리고 차이’를 주제로 제2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970년대 후반부터 영문학 내 페미니즘 연구를 주도했던 영국 캠브리지 대학 데임 질리언 비어 교수와 미국 버클리 대학의 캐서린 갤러거 교수를 비롯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영미문학 페미니즘을 연구하고 있는 소장파 학자들, 아시아계 미국문학을 연구하는 미국 내 소장파 학자들 및 국내 학자 6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16편의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영문학 전공 페미니스트 학자들간의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될 이번 대회는 이 분야의 아시아권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서로 교류하는 최초의 장이 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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