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지난 7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어린이와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유엔여성발전기금과 스웨덴 외무부가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150명의 정부 관계자, 유엔 사무관, 인권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는 인신매매 예방과 근절, 법집행 개선과 피해자 지원, 국제협력 강화 등에 대해 협의했다.

스웨덴의 군-브리트 앤더슨 국무장관은 개회사에서 “여성과 어린이가 인신매매의 주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거대한 불공평”에 주목할 것을 요청하면서 이것은 “성불평등이 가장 최악으로 나타난 형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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