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기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12일 이천의 한 도예장에서는 경기도 제2청 주최로 경기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주한 일본여성 60명과 한국여성 40명의 이색적인 만남이 있었다. 이들은 함께 도자기를 빚고 명성황후 생가와 도자기 박물관을 함께 견학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아이꾸 지에꼬(44)씨는 “명성황후에 대해 한국에 와서 진상을 알게 됐다. 같은 여성으로서, 일본인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조항숙 양평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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