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올해 여성정책사업인 남녀 공동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삼산면 평활리, 마산면 상등리, 산이면 초두리 등 3개 마을 186가구에 부부 공동명의 문패를 제작해 지난 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남편 이름의 문패 외에 아내의 문패도 함께 거는 사업이 펼쳐지긴 했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부부 이름이 함께 적힌 문패를 걸기는 처음이다. 민화식 해남군수는 “남녀평등 문화가 생활 속에서 실천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공동명의 문패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송안 은아 기자sea@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