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은 대뇌의 감정 중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자율신경계, 즉

교감과 부교감신경계의 섬유가 분포되어 있어 항상 감정 특히 정서의

강력한 지배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외향적인 감정 특히 분노, 공

격심, 또는 공포 등의 정서가 강력할 때는 교감신경계등이 흥분되어

위장기능이 억제되는 것을 볼 수 있고, 반대로 배고품을 느끼거나,

음식물을 눈으로 보고 냄새를 직접 맡을 때, 누구의 도움을 받고 싶

을 때, 의존심이 생길 때, 편히 쉬고 싶을 때에 부교감 신경의 자극

을 받아 위장의 기능은 항진되게 된다. 뇌-장관 측의 개념은 근래에

발달하고 있는 의학적 개념인데 뇌와 장관을 이어주는 소위 컴퓨터

시스템망을 지칭하는 말로, 의학용어로 ‘신경섬유’라 부르는 5만개

에 달하는 미주신경은 일종의 가느다란 전선줄로 뇌와 장관을 이어주

고 있고 위와 장에는 약 5백만개의 독립된 장신경계가 존재하는데 중

추신경계란 하나의 주컴퓨터에 지능이 있고 일정한 프로그램에 의해

서 움직이는 5백만개의 터미날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는 양상이다. 음

식이 장애 도달하면 미주신경의 수용체가 자극을 받아들여 정보를 미

주신경섬유를 따라 뇌간에 전달되면 뇌간은 원심성 미주신경을 통해

장신경계에 명령을 전닥하고 장신경계는 계획된 명령을 장근육에 시

달한다. 위운동은 정서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때 항진되고, 춥고.소

음.멀미 때 감소한다.

소장운동은 분노, 공격성이 있을 때 항진되고, 통증.슬픔이나 공포

가 있을 때 떨어진다. 실험적으로 개가 고양이와 맞닥드리는 상황에

서 장운동이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인간이 어떤 환경에서 적응에 실패하여 감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

할 때에는 위장의 활동이 조화롭게 영위되지 못하는 가운데 질병으로

발전되며 대표적인 것이 신경성 위염이다. 위장계통은 섭취, 축적,

배설의 세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지나치게 의존적인 성격의 사람

은 항상 사랑을 요구하고 무엇인가 받는 것, 섭취하는 것 때문에 애

쓰는데 이들이 책임있는 행동으로 현실의 난관을 돌파하고 적응하는

데 실패할 때 위는 부교감 신경의 과잉반응을 초래하여 이 같은 위장

장애를 겪게 된다.

위염의 정의는 위점막의 염증을 나타내는 병리학적 용어이며 이것은

여러 가지 자극 및 손상에 의하여 나타나는 위점막의 반응형성을 말

한다. 이 경우에 위점막에 손상을 주는 것은 스트레스 뿐 아니라 자

극성 음식물, 각종 화학물질, 알콜, 의약품 등이 있고 최근에는 위염

의 원인으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위속에 존재하는 세균이 중요

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막연하게 위

에 염증이 생겼다, 체했다고 하는 증상이나 의사들 사이에서도 위염

이라고 표현하는 말은 실제로 상부위장관의 각종 증상을 통털어 표현

하는 용어이며 비궤양성 소화불량이라고 하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여

겨 진다. 비궤양성 소화불량을 더 정확하게 정의한다면 상복부통, 후

흉골통, 속이 거북한 증상, 속쓰림,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적어도

4주 이상 계속되며 국소적인 병변이 없고 뚜렷하게 원인이 될 만한

전신적 질환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비궤양성 소화불량은 자세히 관찰하면 몇 개의 군으로 분류할 수 있

으며 그에 따라 치료도 달라지게 도니다.

첫째, ‘역류성 식도염 유사 증상’으로 내시경으로 식도염이 보이

지 않지만 가슴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통증이 오기도 하는 증상이 있

는 것을 말한다. 이런 환자의 치료는 체중을 줄이고 담배를 끊고, 소

식을 하며, 밤늦은 식사 금하고 상체를 높이는 것이 좋다. 둘째,

‘위운동 불량성 소화불량 증상군’은 과민성 대장 증상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뱃속에 가스가 차고, 배가 더부룩하며 조금만 먹어도

금방 갑갑해 지고, 매스껍고 트림이 자주 난다. 이런 경우 위운동항

진제가 효과있다. 셋째, ‘궤양유사 소화불량군’은 내시경적으로 궤

양이나 반흔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소화성 궤양의 증상을 갖

는다. 즉 공복시에 속이 쓰리고 한밤중에 아프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가라 앉는다. 약물에 반응이 없거나 증상

이 쩨발하면 내시경을 다시 시행하고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

다. 넷째, ‘공기 삼킴증군’으로 대개 신경이 과민한 사람에게서 끊

임없이 공기를 삼키고 트림을 하는 현상으로서 식후에 흔하며 어떤

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안정제가 일시적으로 효과

가 있지만 장기간 사용은 금물이다. 음료수나 차 등을 조금씩 마시거

나 빨아먹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다섯째는 ‘원인 불

명군’으로 어느군에도 속하지 않거나 서로 증상이 중복되는 경우이

다. 노인에게는 특히 우울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먼저 신경성 위염이라는 증상이 느껴지면 혼자서 자가진단하고 약국

등에서 약만 사먹지 말고 내과의사를 찾아가 위내시경이나 위장조영

촬영을 시행한 후 위, 십이장궤양, 위암 등의 기질적 병변이 없는 것

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룔르 받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장기간 내과

치료를 받아도 호전이 없으면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청해 보는 것도

중요한 치료의 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