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학생인 나피사투 라우시는 아버지가 자신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단라디 마이가도와 결혼시키려는 것을 막아달라고 조스시의 법원에 요청했다. 라우시는 또 자신이 남편을 고를 권리를 침해했다며 마이가도가 예식을 치르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을 것 같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특히 샤리아법이 있는 북부지방에서 강제 결혼은 흔한 일이다. BBC는 일부에서는 15∼19세 소녀의 37%는 원치 않는 결혼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